오징어는 옛 문헌에 오적어라고 불렸는데 까마귀 오, 도둑 적, 물고기 어를 합한 말로 까마귀를 해치는 도적이라는 뜻으로
오징어가 물 위에 떠 있다가 날아가던 까마귀가 죽은 줄 알고 가까이 오면 물 속으로 끌고가 잡아 먹었다는 것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오징어에는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심방병,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 예방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DHA와 EPA와 같은 불포 화지방산이 학습 및 기억능력을
향상 시키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에게 특히 추천 되는 음식입니다.

식감이 쫄깃한 오징어를 매콤한 양념과 함께 볶아 매력적인 반찬 혹은 덮밥으로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필요 식재료(2인분)

오징어 2마리
메추리알 2개
혹은 달걀 1개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
깻잎 2장
올리브유 약간
간마늘 1큰술
다진파 1큰술
청주 2큰술
소금 후추 약간
참기름 1큰술
통깨 약간

고추장 앙념
고추장 3큰술듬뿍
고추가루 3큰술
간장 2큰술
물엿 3큰술
참기름 1큰술
레몬즙 반큰술

준비한 고추장, 고추가루, 간장, 물엿, 참기름과 레몬즙을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준비한 오징어는 깨끗하게 씻은 후 몸통과 다리를 분리합니다. 사진처럼 몸통과 머리를 잇는 부위를 손가락을 넣어 살짝 분리 시킨 후 잡아 당기면 내장과 몸통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TIP: 갓 잡은 오징어 일수록 초콜릿 색을 띠며 시간이 지날수록 하얀색으로 변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징어 몸통과 내장을 분리한 모습입니다

오징어 머리와 내장 경계로 썰어 내장을 분리합니다

오징어 눈 사이를 칼로 반 정도만 잘라 줍니다

안에 있는 입과 눈을 제거해 줍니다

다리를 하나씩 잘라 줍니다

몸통은 오징어 귀가 바닥으로 가도록 눕힌 다음 칼이나 가위를 이용해 칼집을 넣어 주어 넓게 펼칩니다

몸통 안에 있는 뼈를 제거해 줍니다

손질한 몸통을 뒤집어 마른 행주나 키친타울을 이용해 오징어 모서리를 잡고 껍질을 제거해 줍니다

껍질을 제거한 몸통을 칼을 이용해 다이아몬드 형태로 가볍게 칼집을 내 준 후 몸통과 다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예열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다진 파를 넣고 볶아 줍니다

마늘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손질한 오징어를 넣고 볶아 줍니다. 여기에 청주를 뿌려 잡내를 제거해 주시고 소금과 후추로 가볍게 간을 해줍니다

준비한 양념장을 조금씩 넣어가며 기호에 맞게 간을 맞춰 가며 볶아 줍니다. 마지막에 불을 약하게 줄이고 참기름과 깻잎을 넣고 살짝 볶아 줍니다

오징어볶음을 서빙할 때에는 통깨를 뿌려주시고 삶은 계란이나 메추리알을 곁들인다면 더욱 풍부한 요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는 날에 화끈하게 요리한 오징어볶음으로 날려버리세요!